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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위해 결승가자…레버쿠젠 포칼컵 8강 진출
작성 : 2015년 03월 04일(수) 06:07

로저 슈미트과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로저 슈미트(48) 감독의 바람이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DFB포칼(컵대회) 16강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전들이 경기에 나선 레버쿠젠은 전후반 득점하지 못 하는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그러나 연장 전반 12분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득점과 연장 후반 8분 스테판 키슬링의 추가골로 결국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슈미트 감독의 손흥민과 관련된 바람이 현실화되고 있다. 오는 4일(한국시간)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2014-2015 독일 DFB 포칼컵(컵대회) 16강 경기를 앞두고 독일 스포츠 매체 키커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이 올 시즌 컵대회에서 단 한 경기라도 더 뛰게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같은 대회 32강전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며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손흥민이 올 시즌 컵대회에서 뛰려면 레버쿠젠이 결승까지 가야한다.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

한편 김진수가 결장한 호펜하임도 독일 알렌 숄츠 아레나에서 열린 컵대회 16강 알렌과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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