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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동부 나란히 승리…2위 싸움 끝까지 간다
작성 : 2015년 03월 03일(화) 21:36

박상오(가운데)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가 나란히 승리하며 2위 싸움은 시즌 최종전까지 가게 됐다.

먼저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89-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SK는 36승17패로 같은 날 승리한 동부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동부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3패로 동률인데다 득실점 차에서 뒤지기에 고양 오리온스와의 최종전 승리 후 동부의 패배가 나와야 2위를 확정짓는다.

박상오가 19득점 7리바운드, 김민수가 15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애런 헤인즈도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다.

SK는 이날 전반까지 39-39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김민수의 3점포와 박승리의 덩크슛, 그리고 박상오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서서히 달아났다. 기세를 탄 SK는 4쿼터에서도 1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 시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부산 케이티의 경기도 동부의 82-78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한 동부는 최종전인 서울 삼성전을 승리한다면 SK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3득점 11리바운드, 김주성이 13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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