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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우리나라 작가 어디로 갔나?
작성 : 2015년 03월 03일(화) 21:03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제공:민음사

[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지난 10년 간 가장 많은 책을 판 작가 순위가 화제다.

교보문고가 지난 200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작가별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고전·현대, 국내·국외, 시·소설·산문·기타장르 등 문학 분야 중 가장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였다.

하루키의 책은 교보문고에서만 89만4000여권이 판매됐다. 특히 지난 2009년 출간한 '1Q84(전 3권)'는 현재까지 총 200만 여권이 판매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하루키의 뒤를 이어 '10년 간 최다판매 작가' 2위를 차지했다. 베르베르의 책은 '제3인류(전 6권)' 80만 여권, '신(전 6권)' '뇌(전 2권)' '나무' 100만 여권 등 지난 10년 간 87만3400여권이 팔렸다.

3위는 국내 작가 공지영이 차지했다. 공지영은 '도가니'가 총 84만여권 판매됐다. 이외에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즐거운 나의 집' '의자놀이'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일본 추리·스릴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와 파울로 코엘료, 기욤 뮈소, 김진명, 신경숙, 조앤 K 롤링, 조정래 등이 '10년 간 최다판매 작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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