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작성 : 2015년 03월 03일(화) 10:13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 스토리P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오는 20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5년 만에 다시 대학로로 돌아온다.

'한밤의 세레나데'는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던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 뮤지컬로, 2006년 초연 당시부터 소박하면서도 탄탄한 드라마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많은 마니아를 형성했던 바 있다.

인터넷 심야방송을 운영하던 지선이 감전 사고로 인해,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풋풋한 엄마와 아빠를 만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한밤의 세레나데'는 7080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70년대를 느낌 그대로 무대와 소품으로 옮겨왔다. 또한 '삼땡' 노처녀 지선이 맛깔나게 부르는 뮤지컬 넘버는 여성 관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며, 집에 고이고이 간직해 둔 70년대 LP판을 뒤져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똘기충만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박지선 역에는 락그룹 뷰렛의 보컬이자 뮤지컬 '정글라이프'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문혜원과 뮤지컬 '빨래' '주유소습격사건'의 김영옥이 캐스팅되어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연기를 선보인다.

2015년은 억척스런 순대국밥집 아줌마지만, 1970년대 쎄시봉에서 도도하고도 청순한 모습으로 딸 지선을 놀라게 하는 엄마 박정자 역에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에서 귀여운 할머니 지화자를 연기했던 유정민과 뮤지컬 '심야식당'의 오차즈케 시스터즈 차청화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선의 아빠이자 1970년대 세상 어디에도 없을 로맨티스트 박봉팔 역은 연극 '프라이드' '히스토리보이즈'의 이명행이 맡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씬스틸러 멀티맨 역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이상은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김성현이 초연과 재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는 20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