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유수경 기자]간통죄가 폐지되자 예상대로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일에는 기혼자끼리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온라인 사이트가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소개팅 사이트인 ‘기혼자닷컴’은 공식 서비스 시작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무료로 주겠다고 이들을 유혹한다. 가입 신청자는 2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기혼자닷컴은 결혼을 했지만 외로워하는 기혼자들에게 소통 공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라며 불륜을 조장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불륜은 범죄이며, 친목도모의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문구에 체크 표시를 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얼마나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외로운 기혼자들끼리 서로 마음을 나누다보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이 사이트에 대한 처벌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얼마나 거센 폭풍이 밀려들지는 계속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유수경 기자 uu8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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