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6-24 27-25 25-21)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홍콩, 카타르, 베트남을 연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 카자흐스탄전 승리까지 4연승을 이어가며 4강에 안착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의 아픔을 겪었던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준결승전에서는 일본-대만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육서영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다현은 9점, 박은서는 8점, 강소휘는 6점을 보탰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한국은 매 세트 카자흐스탄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1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6-24로 승리했다. 이어 2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7-2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승부처가 된 3세트. 한국이 앞서 나가면 카자흐스탄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19-19에서 연속 득점으로 21-19로 달아나며 3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3세트도 한국이 세트스코어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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