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t wiz와 한화 이글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와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맞대결에서 4-4로 비겼다.
KT는 76승4무46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는 54승4무69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장진혁과 허경민은 각각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4.1이닝 2실점에 그쳤고, 김정운이 1.1이닝 무실점, 문용익이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박정현은 동점 투런포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한화는 3회말 이도윤의 볼넷과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최인호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말 이도윤의 볼넷과 심우준의 희생번트, 최인호의 진루타,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의 역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6회까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류현진이 내려간 7회초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힐리어드와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어 이정훈의 적시타로 동점, 오윤석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3-2를 만들었다.
KT는 8회초 2사 이후 김현수의 볼넷과 장진혁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4-2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1사 1루에서 박정현이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양 팀은 4-4 균형을 유지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도 좀처럼 승부의 추는 기울지 않았고, 경기는 4-4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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