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마술보다 더 마술 같은 환상극, 이은결의 '2015 더 일루션(The Illusion)'이 오는 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초연 이후 4년간 정기 공연과 투어 공연을 거치며 700회 이상 공연, 누적관객수 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더 일루션(The Illusion)'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술사 이은결의 19년 마술 내공과 노하우가 집약된 매직 콘서트로 일반적인 마술 공연을 넘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형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마술 도구 및 장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특수효과, 뮤지컬을 보는 듯 한 화려한 무대연출 등 공연의 내용과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더 일루션(The Illusion)'은 눈을 의심케 하는 마술 공연은 물론, 스토리와 메시지를 담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은결의 두 손과 빔 프로젝트 한 대를 이용해 관객들을 아프리카 대자연으로 초대하는 쉐도우 일루션을 비롯, 헬리콥터가 무대에 등장하는 대형 마술 헬리콥터 일루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핑거 발레 등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다이내믹한 마술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은결은 마술사를 넘어 탁월한 스토리텔러로,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며 마술의 정의를 '휴머니즘이 느껴지는 환상'으로 바꿔놓고자 한다. 관객들이 잠시나마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 꿈과 희망이 눈앞에서 현실화되는 것을 즐기기를 바라는 것. 이것이 '마술은 상상의 경계를 현실에서 허물어뜨릴 수 유일한 예술'이라고 확신하는 이은결이 '더 일루션(The Illusion)'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다.
또 '더 일루션(The Illusion)'은 공연 중 관객들의 신청을 받아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을 고백 받는 여자의 로망이 무대 위에서 현실이 된다. 아이들을 무대 위로 불러 아이의 상상력을 눈앞에서 실현시켜주는 상상 동화와 같은 일루션은 관객들을 동심 세계로 옮겨 놓는다. 때문에 '더 일루션(The Illusion)'은 연령과 성별의 한계를 넘어선 최고의 패밀리 콘텐츠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월12일까지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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