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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결승골' 존 테리 "우승컵 들어 올릴 자격 충분했다"
작성 : 2015년 03월 02일(월) 08:45

존 테리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전반 막판 천금 같은 선제 결승골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존 테리(34·첼시)가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 원 컵(리그컵) 토트넘과의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테리의 결승골이 결정적이었다.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을 압박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막판까지 골이 안 터지는 상황이었다. 득점 없는 상태로 후반전에 돌입했다면 토트넘의 분위기 반전이 충분한 상태였다.

그러나 전반 4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윌리안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테리 앞으로 떨어졌고, 이 공을 지체 없이 때린 테리의 슈팅은 다시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돼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테리의 선취골로 부담을 덜은 첼시는 후반전에서도 경기장을 지배하며 카일 워커의 자책골까지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주장' 테리도 리그컵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대한 승리였고, 위대한 날이었다. 결승전이기에 압박은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자격이 충분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 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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