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존 테리 결승골' 첼시, 토트넘에 2-0 승리…캐피탈원컵 정상
작성 : 2015년 03월 02일(월) 07:29

첼시가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캐피탈원컵 우승을 차지했다./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토트넘 핫스퍼를 꺾고 캐피탈원컵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존 테리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2006-2007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는 징계로 결장한 마티치 대신 중앙 수비수 조우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인 에릭센을 봉쇄하겠다는 의도였다. 무리뉴 감독의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조우마는 중원에서부터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조우마가 토트넘의 공격을 봉쇄하고 있는 사이, 첼시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존 테리였다. 존 테리는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존 테리의 골로 첼시는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행운은 첼시에게 따랐다. 후반 11분, 디에고 코스타의 슛이 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의 발에 맞고 굴절돼 첼시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2-0으로 달아난 첼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토트넘의 추격을 저지했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솔다도와 안드레스 타운젠드를 투입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첼시의 단단한 수비는 토트넘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첼시가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