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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결승골' 리버풀, 맨시티 꺾고 5위 도약…'챔스' 보인다
작성 : 2015년 03월 01일(일) 23:11

결승골을 뽑아낸 필리페 쿠티뉴(가운데) /SBS Sports 해당 중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의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고 5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4승6무7패(승점 48)로 4위 아스날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5위에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16승7무4패(승점 55)로 선두 첼시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 초반 아담 랄라나의 슈팅이 연달아 나오면서 리버풀이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결국 전반 10분 맨시티 수비 빈센트 콤파니의 실책으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조던 핸더슨의 오른발 중거리골이 터지면서 리버풀이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2분 뒤 다비드 실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왼발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맨시티는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전반 25분 아구에로가 아크 정면으로 드리블 후 에딘 제코에게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찔렀고, 제코는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구에로 위협적인 헤딩 슈팅이 나왔다. 이에 리버풀은 후반 6분 랄라나의 크로스를 받은 스털링의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후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이던 경기는 후반 29분 쿠티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리버풀이 앞서나갔다. 조 하트 골키퍼도 어찌할 수 없었던 완벽한 궤적의 슈팅이었다.

동점을 노린 맨시티는 프랭크 램파드까지 투입했다. 후반 33분 아구에로가 각 없는 상황에서 때린 감각적인 땅볼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리버풀이 영리하게 역습 상황을 이어갔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12년 간 이어진 안필드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한 채 안필드를 빠져나갔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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