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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30점'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역전승
작성 : 2015년 03월 01일(일) 18:0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이 GS칼텍스의 역전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을 향한 희망을 살렸다.

흥국생명은 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로 승리했다. 루크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재영도 16점을 보태며 신인왕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3승14패(승점 39)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과의 차이를 승점 8점으로 줄였다. 흥국생명이 '봄배구'를 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3경기에서 승점 9점 이상을 챙기고, IBK기업은행이 승점 1점도 얻지 못해야 한다. GS칼텍스는 8승20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에커맨과 이소영이 활약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13-5로 달아났다. 배유나도 중앙에서 힘을 보탰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흥국생명을 따돌린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부터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2세트 중반까지 14-16으로 뒤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루크와 이재영이 분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를 25-21로 가져간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1-1을 만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양 팀은 3세트 막판까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흥국생명이 앞섰다. 흥국생명은 상대 공격 범실로 24-23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루크의 후위공격으로 먼저 25점에 도착하며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루크와 이재영을 앞세워 18-12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GS칼텍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린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상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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