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설유진이 결혼 9년 만에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설유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9년 차에 저희 부부에게도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중한 아기천사가 기적처럼 찾아와줬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두 번의 유산 후 건강한 아이를 만나기 위해 시험관 PGT를 1년간 하며 정말 많이 힘든 시간들을 보냈었고,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참 많이 노력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힘든 시간을 곁에서 함께해 준 남편 한경석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설유진은 "옆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위해 온 마음 다해 믿음 주며 웃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나의 남편,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꼭 분명히 끝은 행복할 거라 믿으려고 노력하며 지내왔는데, 지금 현재 제 몸 안에는 또 다른 심장이 쿵쾅거리고 있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아이의 태명은 '망고'라고 밝혔다. 설유진은 "조금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우리 망고의 존재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용기 내어 전해본다"며 "예정일은 11월 26일이고, 현재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망고는 쑥쑥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중이며 성별은 곧 공개하겠다. 제가 건강하게 망고를 만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온몸 다해 기도한다. 축복이, 기적이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설유진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부부의 세계' '눈물의 여왕' '지옥에서 온 판사' 등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7년 배우 한경석과 가약을 맺은 뒤 9년 만에 첫 아이 임신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