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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21득점' SK, 동부 꺾고 공동 2위 등극
작성 : 2015년 03월 01일(일) 13:59

애런 헤인즈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21점을 올린 김민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를 꺾었다.

SK는 1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 경기서 로 7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5승17패를 기록하며 동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수는 3점슛 3방 포함 21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성공시켰다. 애런 헤인즈(18득점 8리바운드)와 박상오(11득점)도 그 뒤를 받쳤다.

전반은 SK의 37-34 근소한 리드로 종료됐다. 양 팀 모두 출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주성의 골밑 활약과 두경민의 3점포 2방을 앞세웠다. 이에 맞선 SK는 애런 헤인즈와 박상오가 전반 17점을 합작했다. 또 8명의 선수들이 20리바운드를 잡아냈다.

3쿼터에서 SK는 한 발짝 더 달아났다. SK는 헤인즈가 10득점 4리바운드로 '동부 산성'을 넘어가며 57-5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동부는 4쿼터 초반 3점슛 2방이 터지며 추격에 들어갔다. 그러나 SK도 김민수의 연달은 3점포 2방으로 응수했다.

동부는 막판까지 끈질기게 추격을 시도했으나,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은 김민수의 맹활약을 이기지 못 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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