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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에 1-0 승리
작성 : 2015년 03월 01일(일) 01:46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버쿠젠이 시몬 롤페스의 결승골로 프라이부르크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롤페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쳤던 레버쿠젠은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레버쿠젠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프라이부르크를 압박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지만,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 32분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롤페스였다. 카림 벨라라비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튕겨 나오자 롤페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팀이 앞서 나가자 여유가 생긴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했다.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7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다시 포문을 연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두드렸다. 프라이부르크는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지만, 레버쿠젠의 수비진은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레버쿠젠의 1-0 승리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데 이어, 리그 경기에서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9승9무5패(승점 36)를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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