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우승 -1경기' 모비스, 삼성전 20연승 달성
작성 : 2015년 02월 28일(토) 15:54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쪽) /이영훈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전 20연승을 달성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경기'로 만들었다.

모비스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85-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전 20연승을 달성한 모비스는 프로농구 역대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37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원주 동부(35승16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모비스는 동부가 내달 1일 펼쳐지는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패배 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만약 동부가 승리하더라도 2일 열릴 인천 전자랜드 원정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에 성공한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동근(15득점 4스틸)과 문태영(14득점 6리바운드)이 그 뒤를 받쳤다.

1쿼터부터 모비스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삼성은 이미 리바운드 개수에서 2배로 밀리며 힘없이 무너졌다. 1쿼터는 24-8로 모비스가 트리플스코어 차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문태영의 미들슛과 속공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박구영과 이대성의 3점포까지 터진 모비스는 53-23, 30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0여 점의 점수 차를 유지한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주전들을 대거 뺐다. 4쿼터 모비스는 김종근·배수용·박종천 등 후보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여유로운 승리를 가져갔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