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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석·안상운,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작성 : 2026년 08월 20일(목) 15:55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봉석(55)과 안상운(68)이 대한골프협회(KGA) 제53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강봉석은 20일 경북 경산시 대구 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72/684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선수권부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봉석은 2위 정현호(64·3언더파 14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1년 참마루건설배 제17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강봉석은 15년 뒤에 한국시니어아마추어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봉석은 "세 명이 출발해서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1라운드에 한 선수(정현호)가 8언더파를 쳤다.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쳤더니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봉석은 또 "만 55세로 시니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첫 출전에 우승이다. 한국미드아마추어를 15년 전에 우승했다. 15년 뒤에 한국시니어아마추어를 우승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65-70세 넘은 선배들이 계신다. 20~30년 출전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65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그랜드시니어부에서는 안상운이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암을 이겨낸 불굴의 골퍼로 잘 알려진 안상운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같은 조 선수들이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줬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안상운은 또 "클럽 챔피언은 5-6회 해봤다. 전국 챔피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굉장히 기쁘다"며 "체력이 허용하는 한, 자연을 즐기면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 동년배들과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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