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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홍지민 "父, 16살 때부터 독립운동하신 홍창식 선생"
작성 : 2026년 08월 14일(금) 17:38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불후의 명곡'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맞물리며 광복절을 앞두고 '기억해야 할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15일 광복절에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광복 81주년 무명의 헌신, 불멸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700회를 넘어 장수 음악 예능으로 자리 잡은 '불후의 명곡'이 광복절을 맞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6인의 삶을 음악으로 되살리는 자리다.

이번 특집에는 홍지민X양준모, 서문탁, 지선(러브홀릭), 한해X라포엠, 김준수X안예은, 임규형 등 6팀이 출격한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이 명곡판정단으로 특별 초청돼 무대의 의미를 더한다.

무대에 오르는 6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노래한다. 홍지민X양준모는 인순이의 '아버지'로 홍창식 선생을, 서문탁은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로 동풍신 선생을 조명한다. 지선은 박채선, 이류색의 '이 풍진 세월'로 안경신 선생을, 한해X라포엠은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로 김용환 선생을 노래한다. 김준수X안예은은 김광석의 '일어나'로 김향화 선생을, 임규형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로 유동하 선생의 삶을 무대 위에 소환한다.

특히 홍지민의 출연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홍지민은 자신의 아버지인 홍창식 선생이 16세 때부터 독립운동을 했다고 밝히며 이번 특집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한 만큼 어느 때보다 개인적인 울림이 큰 무대가 될 전망이다.

파트너 양준모 역시 뮤지컬 '영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연기했던 만큼,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무대에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안예은이 "경쟁이 안 된다"며 무대 전부터 백기를 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이들의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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