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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제임스 42점' 클리블랜드, 전체 1위 GSW 격파… 웨스트브룩, 2G 연속 트리플더블
작성 : 2015년 02월 27일(금) 14:55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 / 클리블랜드 구단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NBA 전체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10-9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37승22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센트럴디비전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시카고 불스(36승22패)에 반 게임 앞선 1위다.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11패(44승)째를 기록했다. 리그 전체 2위 애틀랜타 호크스(45승12패)에 승률에서 앞선 선두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스플래쉬 듀오' 스테판 커리-클레이 탐슨을 압도했다. 제임스는 무려 42점(3점슛 4개 포함)을 폭발시켰고,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까지 보태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카일리 어빙도 24득점으로 활약했고, 케빈 러브 역시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탐슨이 클리블랜드 수비에 고전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커리(18득점 6어시스트)는 야투 17개를 던져 5개(29.4%)만을 성공시켰고, 탐슨(13득점 7리바운드) 역시 야투율 38.5%(5/13)로 부진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제임스가 1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자,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12득점)와 데이비드 리(11득점)가 맞섰다. 맹공을 주고받은 양 팀의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의 33-32 근소한 리드로 마무리됐다.

클리블랜드가 2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37-37 동점 상황이던 2쿼터 8분42초,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레이업과 자유투, 3점슛을 연속으로 꽂아넣으며 43-37까지 달아났다. 이후 러브의 3점슛 두 방에 어빙(6득점)까지 득점에 가세한 클리블랜드는 61-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았다.

제임스가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제임스는 3쿼터에만 무려 14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90-78 리드를 이끌었고, 4쿼터 리드를 유지한 클리블랜드는 결국 110-99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피닉스 선즈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피닉스가 117-113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39득점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인디애나 페이서스전(2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대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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