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다가오는 봄을 닮은 화사한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레드나 핑크 빛으로 립을 물들이거나 새싹처럼 푸른 그린컬러의 섀도로 싱그러운 눈매를 완성한다. 여기에 포인트 메이크업이 돋보이도록 결점 없는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인 만큼 올해 초 뷰티 브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이템들을 활용한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위해 맥 ‘컨실 앤 코렉트 듀오’를, 번짐 없이 쉬운 아이 메이크업을 위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틴트’를, 키스를 부르는 입술을 위해 디올 ‘루즈 브리앙’과 슈에무라 ‘라끄 슈프림’을 직접 선택해 사용해봤다.
◆ 맥 ‘컨실 앤 코렉트 듀오 페일한 옐로우/페일한 핑크’
맥 ‘컨실 앤 코렉트 듀오 페일한 옐로우·핑크’
- 제형: 울긋불긋한 부위를 위한 옐로 빛 컨실러와 칙칙하고 어두운 부위를 위한 핑크 빛 컨실러 두 가지로 이뤄졌다. 물감처럼 수분감이 느껴진다. 부드럽게 발린다.
- 커버력: 진한 다크써클로 제대로 커버하지 않으면 피곤해 보이기 일쑤다. 하지만 이 제품을 바른 날만큼은 컨디션 최상인 것처럼 보인다. 뾰루지의 형태는 남아있지만 붉은 기는 잘 잡아준다.
- 밀착력: 가볍고 얇게 발려 답답한 느낌 없이 밀착된다.
- 지속력: 메이크업 시 꼼꼼히 발라주면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
맥 ‘컨실 앤 코렉트 듀오 페일한 옐로우·핑크’ 연출컷
- 총평: 여성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본 제품이다. 두 제품이 함께 있어 붉거나 어두운 부분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붉은 기와 칙칙한 곳 모두 잘 가려준다. 단 양 조절이 중요하다. 적은 양을 사용해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많은 양을 사용하면 들떠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틴트 4호’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틴트 4호’ / 스타일뉴스
- 제형: 크림 섀도처럼 부드럽게 펴 발리지만 굉장히 가볍다. 미세한 펄이 함유돼 고급스러운 광채가 난다.
- 발색력: 브러시를 이용해 눈두덩에 한번만 발라만 놨을 때는 제품에 보이는 색 그대로 발색된다. 손가락으로 펴 바르면 카키색이 펄과 함께 은은하게 발색된다.
- 발림성: 부드럽고 가볍게 발린다.
- 지속력: ‘아이틴트’ 이름처럼 눈두덩에 스며들어 번지거나 잘 지워지지 않는다.
- 총평: 섀도 사용시 번지거나 가루날림 등으로 고민했던 이들에게 추천한다. 내장된 납작한 브러시로 눈두덩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질감도 좋아 손가락을 이용해 바르면 쉽게 그러데이션 할 수 있다.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아이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단 처음부터 많은 양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덧발라 사용한다.
◆ 디올 ‘루즈 브리앙 775 달링’
- 제형: 미세한 펄로 광택감이 감돈다. 오일리함과 밀도감이 느껴지지만 끈적임은 거의 없다.
- 발색력: 입술에 넓게 펴 바르면 옅은 핑크 빛이다. 제품에 보이는 색상 그대로 연출하고 싶다면 여러 번 덧발라야 한다.
- 발림성: 오일이 함유돼 부드럽게 펴 발린다.
- 지속력: 입술 겉에만 발리는 립글로즈가 아니라 입술에 밀착된다. 커피나 식사를 하고 나면 광택은 조금 사라졌을지 모른다. 핑크 빛 컬러는 입술에 남아 있다.
- 총평: 브러시 가운데 홈이 있어 제형이 고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입술에 예쁘게 발색될 만큼 적당량 사용할 수 있고 바르기도 편했다. 제형이 입술에 흡수되는 것처럼 밀착력 있게 발린다. 립글로즈임에도 지속력이 오래가는 편이다.
◆ 슈에무라 ‘라끄 슈프림 레드플레이어’
- 제형: 립글로즈처럼 광택이 감돈다. 가볍지만 끈적임이 많은 편이다.
- 발색력: 한 번만 발라도 눈에 보이는 색 그대로 발색된다. 여러 번 덧바를 필요가 없다.
- 발림성: 촉촉하고 가볍게 발린다. 1~2초가 지나면 끈적임이 느껴진다.
- 지속력: 2시간 정도는 무리없이 지속된다.
- 총평: 립 제품을 바르기 귀찮아 생기 없는 입술로 방치했던 이들이 사용하면 좋을 제품이다. 굴곡진 입술에 잘 발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브러시로 바르기 편하다. 한 번만 발라도 오랫동안 컬러감이 유지 된다. 촉촉하게 발려 건조한 입술에 발라도 예쁘게 발색된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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