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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발목 부상으로 3~4주 결장…팔카오 기회오나?
작성 : 2015년 02월 27일(금) 09:55

로빈 판 페르시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2)의 결장이 길어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판 페르시의 부상 회복 기간은 3~4주가 걸릴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초 예상했던 2주 결장 기간의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판 페르시는 지난 22일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경기 이후 발목 보호 기구를 차고 경기장을 빠져나와 팬들의 우려를 받고 있었다.

맨유는 3월 FA컵 8강전과 더불어 토트넘-리버풀-맨체스터 시티 등 강호들과의 승부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3월 일정을 잘 소화해야 한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예전 전성기 때와 비교한다면 약간 떨어진 모습이지만, 최근 맨유 공격수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맨유 판 할 감독은 판 페르시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올 시즌 야심차게 임대영입한 라다멜 팔카오와 신예 제임스 윌슨이 판 페르시의 유력한 대체자다. 그러나 팔카오는 예전 모습과 달리 리그 16경기 출전 4골에 그치고 있다. EPL의 거친 플레이 때문에 트래핑과 몸싸움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팔카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기회다. 최근 맨유가 아닌 다른 팀을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판 할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팔카오가 판 페르시의 부상을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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