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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00승' KCC, 추승균 데뷔 첫 승…LG는 공동 4위↑
작성 : 2015년 02월 26일(목) 23:03

하승진(왼쪽)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전주 KCC가 추승균 감독대행의 데뷔 첫 승과 동시에 역대 통산 정규리그 500승(전신 현대 포함)을 달성했다.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82-78로 승리했다.

길고 길었던 10연패 사슬을 끊은 KCC는 팀 통산 정규리그 500승을 달성했다.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추승균 감독대행도 5연패를 기록한 뒤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는 12승39패로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5승26패로 6위에 머무르며 6강 플레이오프 자력 확정에 실패했다.

디숀 심스가 20득점 8리바운드, 하승진이 19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CC는 1쿼터부터 심스가 9득점, 하승진이 6득점을 넣으며 골밑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를 22-19로 앞선 KCC는 2쿼터 전자랜드의 반격에 진땀을 뺐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은 2쿼터에만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반전에 팀을 43-41로 앞선 채 마치게 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3-58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10연패를 탈출하고자 한 KCC의 의지는 거세졌다. 4쿼터 KCC는 경기 종료 6분 24초를 남기고 하승진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64-63으로 재역전했다. 경기 막판 80-78로 앞선 KCC는 김효범이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간 원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동부와 창원 LG와의 경기는 LG의 83-76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29승22패를 기록한 LG는 하루 만에 다시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4위에 위치했다. 반면 동부는 35승16패로 선두 울산 모비스(36승15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3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종규 역시 24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다. 동부는 앤서니 리차드슨이 30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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