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지역의 독특한 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문화 행정 실무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2일-3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역문화융성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각 지자체의 문화예술과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등 지역문화진흥의 근간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실무자 워크숍인 셈이다.
이날 행사에 문체부는 문화, 예술, 인문, 콘텐츠, 관광 분야의 30여 개 지역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자체는 이와 연관된 사업 추진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융성 방안 및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청도지역에서 '철가방 극장'을 운영하며 지역문화 진흥에 힘쓰고 있는 전유성 대표와, 지역문화 브랜드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브랜드스토리' 정영선 이사의 특강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지역과의 소통 기회가 증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문화융성 방안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워크숍 과정에서 제안된 사항은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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