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터넷방송인 BJ 철구가 6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4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법인 회사 더케이엔터(이하 더케이) 측은 지난달 법률대리인을 통해 철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소했다.
더케이는 SOOP 스트리머 짭구(본명 정건우)와 케이(본명 박중규)가 대표로 있는 곳이며, 두 사람은 철구에게 각각 37억, 22억 9500만 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진다.
철구가 개인 방송에서 언급한 차용액 20억, 23억 원과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더케이 측은 변제 여부와 상관 없이 '빌려준 원금' 기준으로 고소한 것으로 설명했다. 고소인 측이 주장한 피해 금액은 60억 원 가량으로 알려진다.
더케이 측은 철구가 도박 빚과 체납 세금 등으로 변제능력을 상실한 상태였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은 채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철구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해외 원정 도박 사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다고 실토한 바 있다. 일주일에 10억 원 이상 도박에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 10% 고금리 불법 사채를 썼다고. 60억원 상당의 세금 문제까지 겹쳐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방송 출연자에게 수익 정산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경찰서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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