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소란과 10CM(십센치)가 '십란'으로 합동 공연을 펼쳤다.
민트페이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10CM(십센치)와 소란의 프로젝트 합동 콘서트 'Best Friends 십란 : MINTPAPER 20th SPECIAL LIVE'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랜 기간 라이브 콘텐츠로 합을 맞춰온 두 팀은 이번 무대에서 기존 명곡의 가창자를 바꾸거나 재편곡을 시도하고, 다채로운 선곡을 선보이며 단일 밴드로서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려냈다.
소란의 고영배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로 포문을 연 뒤, 유쾌한 입담과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연 중반부에는 10CM의 곡을 재해석해 부른 데 이어 리쌍의 'TV를 껐네' 랩 파트에 도전하는 등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10CM 권정열과의 팀워크도 빛났다. 각각 '입덕멤버'와 '리더 겸 메인보컬'로 유연하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10CM의 팬덤 '센치너'와 소란의 팬덤 '소라너' 역시 관람 내내 대규모 떼창으로 호응하며 '십라너'라는 통합 팬덤의 열기를 연출했다.
공연을 마친 고영배는 "고마운 친구인 정열이와 공연장을 찾아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괜찮아(Fine)'를 함께 부르는 순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오늘의 무대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팀은 공연 종료 직전 'Grand Mint Festival 2026(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 참가 소식을 깜짝 스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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