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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17번째 챔피언은 누구…박정현 vs 강유진, 첫 우승 놓고 격돌
작성 : 2026년 08월 02일(일) 12:17

박정현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여자프로당구 LPBA 17번째 챔피언이 탄생한다. '슈퍼루키' 박정현(하림)과 LPGA 원년 멤버 강유진이 생애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박정현과 강유진은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현은 한슬기(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3 11-2 11-4)으로 완파했다. 빈틈없는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박정현은 1세트는 공타 없이 5이닝 만에 11-3으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6이닝에 5점 장타를 앞세워 11-2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박정현은 3세트마저 11-4로 가져오며 완승을 거뒀다.

강유진 / 사진=PBA 제공

강유진은 접전 끝에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11-10 5-11 11-10 11-10)로 제압했다. 승리한 세 세트 모두 한 점 차 승부를 이겨내며 집중력이 돋보였다.

1세트를 17이닝 접전 끝에 11-10으로 따낸 강유진은 2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3세트 8-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13이닝에 3점을 올려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4세트 역시 치열한 승부 끝에 11-10(8이닝)으로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두 선수 모두 처음으로 LPBA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 우선등록 제도로 LPBA 무대에 데뷔한 박정현은 13번째 대회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기존 최고 성적은 두 차례 8강이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16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강유진은 LPBA 원년 멤버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네 차례 16강이었으며, 무려 54번째 대회 만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역대 17번째 LPBA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린다. 박정현과 강유진의 결승전은 2일 오후 10시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은 40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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