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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애틀랜타, '팀 농구'란 이런 것… 댈러스 격파하고 동부 1위 순항
작성 : 2015년 02월 26일(목) 15:32

애틀랜타 호크스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애틀랜타 호크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애틀랜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댈러스와의 홈경기에서 104-8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45승12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1위를 이어갔다. 2위 토론토 랩터스(37승20패)에 무려 8게임 앞선 1위다.

패한 댈러스는 연승이 3연승에서 중단됐다. 시즌 39승21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팀 농구'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 애틀랜타가 이날 경기에서도 그 파괴력을 과시했다.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카일 코버(3점슛 4개 포함 16득점 6리바운드)-폴 밀샙(15득점 8리바운드)-드마레 캐롤(13득점 4리바운드)-알 호포드(1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제프 티그(11득점 4어시스트)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엘튼 브랜드를 제외한 12명의 선수가 코트에 나섰고, 그 중 9명의 선수가 17분 이상을 뛰며 주전 선수들과의 출전시간을 배분했다.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덕 노비츠키(4득점 야투 2/7)와 리차즈 제퍼슨(10득점 야투 3/10)의 부진이 아쉬웠다.

1쿼터는 댈러스의 쿼터였다. 초반 제퍼슨의 3점슛과 레이업, 호세 바레아의 연속득점과 노비츠키의 득점을 묶어 13-5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바레아와 빌라누에바의 3점슛이 터지며 1쿼터를 34-22, 12점을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부터 애틀랜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밀샙과 티그의 득점과 코버-캐롤의 연속 3점슛 등이 터진 애틀랜타는 2쿼터를 47-53까지 따라붙은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전세가 역전됐다. 3쿼터 8분23초, 밀샙의 3점슛에 이어 코버의 3점슛과 레이업, 밀샙의 덩크가 터지며 66-57로 역전시켰다.

코버가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터트린 애틀랜타는 3쿼터를 77-68로 리드한 채 마쳤고, 4쿼터 초반 공격을 주도하며 93-70, 23점차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오대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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