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민도희가 긴 공백기로 인해 우울감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새로운 미우새 멤버 민도희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도희는 아르바이트(알바) 공고를 살펴보며 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조건에 맞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공백기간 동안 딸이 알바를 하고 있단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어머니는 "도희가 오랫동안 침체기가 있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다운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단 나가라' 했더니 그러면서 자존감도 좀 올라오고 생기도 생긴 거 같다"라며 일을 하며 생기를 되찾은 딸을 응원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바로와 김성균가 집들이를 온 가운데, 민도희가 긴 공백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성균이 "쉬고 있을 때 어머니랑 한 번씩 통화하면 걱정 많이 하셨을 거 같다"라고 하자, 민도희는 "오히려 엄마랑 같이 살고 있었어서 서로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도희는 "엄마도 내 눈치를 많이 보셨을 거고 나도 방에서 안 나가고 그랬다. 그래도 엄마 성격이 와일드하셔서 소리 지르고 화를 내시고 그랬을 텐데 내 상황이 안 좋고 생각보다도 우울하게 있으니 터치를 안 하시더라. 내가 엄마 성격을 아는데 오히려 안 건드리는 것도 불편하더라. 물론 평소처럼 했어도 불편했을 거다"라며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딸의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그 당시 가장 힘들어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도희가 일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그만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방에서도 안 나오니 쳐다보는 것도 힘들었다. 보통같으면 소리지르고 그랬을 텐데 나도 눈치보고, 서로 살얼음판을 걸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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