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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10득점 빅이닝' 한화, LG 14-4 격파…위닝시리즈 달성
작성 : 2026년 07월 26일(일) 21:50

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8회 10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한화는 2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4-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했다. 시즌 전적은 44승 3무 45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53승 41패가 된 LG는 3위를 마크했다.

한화의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은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상원이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한화 타선은 15안타(3홈런) 14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노시환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LG의 선발 박시원은 3.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했다. 배재준이 아웃카운트 없이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이 됐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페라자와 문현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노시환의 우중간 2루타 때 2루 주자 페라자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허인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태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박정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투수 포구 실책과 이원석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L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 1사 후 구본혁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초에도 오지환의 볼넷, 송찬의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끌려가던 LG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구본혁,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며 2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송찬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박동원의 중월 투런포로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화가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1사 2, 3루에서 심우준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대타 한지윤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8-4까지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한화는 최인호의 2루타와 문현빈의 적시타, 노시환의 우월 투런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속타자 허인서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고, 이후 박정현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까지 더해 한화는 8회에만 10점을 뽑아내며 14-4까지 달아났다.

10점 차 리드를 안은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김종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종수는 이재원-신민재-이영빈으로 이어지는 LG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의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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