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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 제주 떠나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적…1+1년 계약
작성 : 2026년 07월 26일(일) 00:05

남태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가 K리그1 제주SK를 떠나 호주 브리즈번 로어로 이적했다.

호주 A-리그 소속의 브리즈번은 25일(한국시각) "2026-2027시즌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출신 남태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A-리그는 계약 기간이 1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남태희는 브리즈번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게 된다.

구단에 따르면 남태희는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되는 대러 호주로 건너가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남태희는 지난 2009년 8월 발랑시엔(프랑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당시 한국인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 기록을 세운 유망주였다. 이는 프랑스 리그1에 출전한 최연소 아시아 선수 기록이기도 했다.

이후 3년 뒤인 2011년 12월 유럽 무대를 떠나 카타르의 레퀴야로 이적해 중동에서 뛰기 시작한 남태희는 알두하일, 알사드 등에서 선수 커리어를 늘려갔다. 2016-2017시즌엔 카타르 스타스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23년 8월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4년 7월에 제주로 향하면서 K리그 무대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에서 남태희는 2년 동안 플레이오프 2경기를 포함해 63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54경기에 나서 7골을 넣었고, 2012년엔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5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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