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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손흥민, 짜증난 토레스와 신경전
작성 : 2015년 02월 26일(목) 14:07

손흥민 토레스 신경전 /SPOTV 해당 중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풀타임 출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23·바이엘 레버쿠젠)이 상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의 신경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강팀인 아틀레티코를 맞아 활발한 움직임과 원터치 패스로 간결한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슈팅은 없었지만, 93.3% 패스 성공률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 또 전방과 후방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수비에도 공헌했다.

특히 이날 경기서 양 팀은 9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이 나오는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손흥민과 토레스도 접촉이 있었다.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레버쿠젠 수비수 스파히치가 토레스에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모여들어 항의를 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손흥민은 이를 말리기 위해 토레스를 끌어안으며 달아오른 분위기를 가라앉히고자 했다. 그러나 토레스는 손흥민을 곧바로 밀쳐냈고, 손흥민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토레스를 바라봤다. 결국 토레스는 이 행동으로 인해 경고를 받아야 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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