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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위력'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역전승
작성 : 2015년 02월 25일(수) 21:36

IBK기업은행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각편대'가 활약한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오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8점을 기록한 데스티니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6 25-16)로 승리했다.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16점과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6승10패(승점 44)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4위 흥국생명(승점 36)과의 차이를 벌렸다. 또 2위 현대건설(승점 47)을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5연승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19승8패(승점 55)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니콜의 활약을 앞세운 도로공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도로공사는 니콜의 공격과 황민경, 문정원의 서브로 IBK기업은행을 괴롭히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19로 가져갔다.

주춤했던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데스티니와 박정아, 김희진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가세했다. 도로공사도 문정원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IBK기업은행을 괴롭혔지만, '삼각편대'의 위력을 감당해내긴 버거웠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2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데스티니가 폭발하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수비에서는 김희진이 블로킹으로 니콜의 공격을 저지했다. 도로공사는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순식간에 20-10까지 도망간 IBK기업은행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5-16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 역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5-16으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데스티니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음에 따라 6라운드 잔여 경기와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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