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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레전드' 박용택·김재호,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 선정
작성 : 2026년 07월 10일(금) 11:15

박용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역 시절 잠실구장을 누빈 전설들이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에 나선다.

박용택과 김재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박용택과 김재호는 현역 시절 각각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레전드'다. 특히 두 레전드의 공을 받는 시포자로 양 팀 현역 선수인 박해민과 정수빈이 나서 신구 조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은퇴까지 한 팀에서 활약한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KBO 리그 통산 2504 안타를 기록했고 잠실야구장에서만 ,442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최다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은퇴할 때까지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단 통산 3번째 영구결번(33번)의 주인공이 됐다.

김재호 / 사진=DB


함께 마운드에 오르는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팀의 전성기를 지탱한 원클럽맨이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이고 영리한 수비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두산 은퇴 선수 중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회 수상은 물론,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시포를 맡는 LG의 박해민은 폭넓은 수비 범위와 탁월한 타구 판단,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자랑하는 선수다. 현재 LG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과 2025년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또한 2023년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함께 시포자로 나서는 정수빈은 2009년 입단 후 두산의 외야를 책임져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수빈 역시 두산 현역 선수 가운데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잠실야구장 외야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해 왔다.

한편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가수 규빈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경기 시작을 알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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