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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영치금 1억 가압류에 옥중 호소 "물도 못 사" [ST이슈]
작성 : 2026년 07월 10일(금) 10:43

김세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구치소 영치금 가압류로 인한 생계 곤란을 호소했다.

지난 8일 가세연 유튜브 채널은 김 대표가 구치소에서 작성했다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세의의 편지에는 자신이 생존의 위협에 빠졌다는 내용이 주였다. 그는 "교도관으로부터 유튜버 은현장(장사의 신)이 공탁금 2000만 원을 내고 영치금 1억 원을 가압류했다는 서류를 받았다"며 "가압류 처분으로 인해 생수, 휴지, 치약, 칫솔 등 기초적인 생활필수품과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원에 생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가압류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신청을 검토 중"이라며 가세연 채널 구독자에게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은현장은 지난해 김세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계좌 6건에 대해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가압류를 진행한 상태다. 김세의는 지난 2023년 은현장을 상대로 주가조작 및 사기 의혹을 제기했으나, 은현장은 관련 사건에서 모두 무혐의 또는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은현장은 지난 1일, 개인 방송을 통해 김세의의 구치소 영치금 채권 1억 원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김세의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다른 사람 통장으로 영치금을 받아 생활한다면 법무부에다가 고소,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세의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연인 관계였으며 고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고인의 육성 녹음 파일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를 증거자료로 공개했지만, 수사 당국을 통해 AI로 조작된 '허위'로 확인돼 파장이 일었다.

김세의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과 경찰은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협박,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김세의는 지난달 23일 재판에 넘겨져 현재 구속 상태다.

첫 공판은 오는 24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재판부가 김세의 측 기일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8월 14일로 연기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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