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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3득점' KGC, 모비스에 고춧가루 세례
작성 : 2015년 02월 25일(수) 18:43

리온 윌리엄스(가운데)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3점을 올린 리온 윌리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에 고춧가루 세례를 뿌렸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서 8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2승29패를 기록하며 7위 부산 케이티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모비스는 36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가 다시 반 경기 차로 줄었다.

윌리엄스가 2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병현(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양희종(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그 뒤를 받쳤다.

1쿼터부터 선발 멤버 전원이 득점한 KGC인삼공사 압도적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양희종은 3점슛 2방에 10득점하며 맹활약했다. 1쿼터를 27-11로 크게 앞서나간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서도 더 달아났다.

이번에는 2쿼터에 3점슛 2방을 림에 꽂은 이정현이 10득점으로 날아다녔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0득점으로 분전한 모비스에 49-26, 더블스코어에 육박하는 점수 차로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홀로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3쿼터에서 65-43로 20점 차 이상으로 차이가 났다. 결국 4쿼터에서도 20점 차 내외의 넉넉한 리드를 유지한 KGC인삼공사는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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