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드림걸즈'가 25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가졌다. 이날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이번 공연의 묘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드림걸즈'에 나오는 노래가 모두 '명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공연에 나오는 곡이 모두 명곡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그러한 점에서 '드림걸즈'는 기본적으로 들을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고 장점을 소개했다.
또 "볼거리도 많아졌다. 같은 역을 맡은 배우들이 셋이나 되지만 각각 색깔이 다르다. 배우들의 개성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눈이 즐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09년 초연 당시 성공적인 무대를 이끌었던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최민철을 비롯해, 박혜나· 최현선· 윤공주· 박은미· 유지· 김도현· 김준현· 박은석· 난아 등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드림걸즈'는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화려하지만 냉혹한 쇼비즈니스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이 작품은 알앤비(R&B), 소울(Soul), 그루브(Groove)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흑인음악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한국 초연 당시에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태프 참여와 '월드 프리미어'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욱 화려한 음악과 드라마로 찾아온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는 26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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