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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16안타 폭발' 삼성, 13-7 승리→3연승 질주…'3실책' SSG는 8연패 수렁
작성 : 2026년 07월 04일(토) 21:48

김지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8연패로 몰아넣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13-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48승 2무 31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면 8연패에 빠진 SSG는 30승 3무 49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이날 삼성의 타선은 16안타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지찬이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고, 구자욱도 4안타 경기를 펼쳤다.

SSG의 선발 타케다는 2.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했다. 이어 등판한 이건욱이 0.2이닝 5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선 전의산, 고명준, 최지훈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이었다. 1회초 1사 후 박승규가 볼넷,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류지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도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SSG는 곧바로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1회말 정준재와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더블스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전의산이 최원태의 8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SSG는 고명준의 좌월 솔로포까지 터지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SSG는 2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최지훈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뒤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하며 6-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은 4회초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 박승규의 적시타로 추격의 포문을 연 뒤 박승규의 도루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이어 최형우의 내야안타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디아즈의 적시타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흔들리는 SSG 내야를 놓치지 않았다. 강민호의 안타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2루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8-6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김지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삼성은 5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아즈와 강민호의 볼넷, 류지혁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SSG 불펜 서진용의 폭투가 나오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13-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SSG는 9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3-7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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