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 주전 골키퍼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스페인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이 2골, 페드로 포로가 1골을 기록하며 오스트리아를 손쉽게 격파했다. 후반에서는 시몬이 90분 내내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키며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시몬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32강전까지 총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경기(총 360분)를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모로코전(120분), 조별리그 일본전 마지막 39분을 포함해, 월드컵 519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사상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발테르 쳉가가 기록한 517분이었다.
쳉가는 단일 대회에서 517분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몬은 두 대회를 걸쳐 519분 무실점을 달성했다는 차이가 있지만, 이제 시몬이 월드컵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7일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른다. 시몬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수록, 월드컵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도 경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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