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구하나 기자] 2015 봄·여름 시즌을 맞아 패션 피플이 집중하고 있는 아이템은 단언컨대 ‘데님’이다. 유명 패션지와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70년대 복고 스타일과 깔끔한 데님 놈코어 스타일에 주목하고 있다.
◆ ‘놈코어’ 열풍, 데님에도 녹아들어 심플하게
지난해 가을부터 패션 업계를 흔든 ‘놈코어’는 이번 시즌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여성스럽고 화려했던 과거 데님 트렌드와 달리 이젠 심플하고 편안한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5 봄·여름 트렌드에 발맞춰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전도 놈코어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생지 데님 팬츠, 빈티지 데님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단순하고 편안한 느낌의 데님으로 패션 초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시한다.
트루릴리전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의 볼드하고 개성 강한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번 시즌 트렌드와 어울리는 모던하고 심플한 데님을 추가로 선보여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 화이트셔츠 / 그레이양
2. 스트라이프 티셔츠 / 피앤에이 바이 폴앤앨리스
3. 재킷 / 그레이양
4. 앵클 부츠 / 스티브 매든
5. 화이트 스니커즈 / 케즈
심플한 스니커즈와 부츠를 매치하면 이런 아이템은 더욱 빛을 볼 수 있다. 생지 데님 위에 화이트 셔츠나 무난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내추럴한 매력을 더한다. 화이트 스니커즈와 데님 드레스를 매치하면 캐주얼 느낌을 부각시키고, 앵글 부츠나 싱글 재킷과 매치하면 드레스업한 느낌을 준다.
◆ 90년대 ‘토토가’ 가고 70년대 복고풍이 온다
지난 1월 방영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문화 전반에 90년대 복고 열풍이 강하게 불어 닥쳤다. 패션 업계도 이번 시즌의 트렌드를 ‘복고’로 잡았다. ‘토토가’와 다른 것은 90년대가 아닌 ‘나팔 바지’와 ‘패치 워크’가 더해진 70년대 레트로 패션이다.
트루릴리전 관계자는 “70년대 스타일이 강하게 유행할 것이다. 밑단이 넓게 퍼지는 벨보텀 데님 팬츠와 여성스러운 블라우스가 함께 인기를 끌 것”이라며 “트루릴리전은 벨보텀 팬츠와 패치 워크 데님 재킷과 날염 팬츠를 선보여 패션 피플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 / 바이로디
2. 스트라이프 셔츠 / 피앤에이 바이 폴앤앨리스
3. 옐로우 숄더백 / 레빼띠주 바이 꼬르뽀
4. 레트로풍 선글라스 / 스테판 크리스티앙
5. 그레이 컬러 부티 / 스티브 매든
복고풍 데님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촌스러움’을 피하는 것이다. 70년대 레트로풍 스타일과 현대적인 아이템을 적절히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벨보텀 팬츠에 부티나 로퍼를 더하는 것이 좋다. 셔츠는 레트로 플라워 셔츠와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나 컬러풀한 가방을 포인트로 주면 색다른 70년대 데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구하나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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