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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커리 32점'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꺾고 서부 1위 질주
작성 : 2015년 02월 25일(수) 13:1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왼쪽)와 클레이 탐슨 / 골든스테이트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4-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44승10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1위를 달렸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1승14패)에 3.5게임 앞선 1위다.

패한 워싱턴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33승24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맹활약했다. 커리는 양 팀 최다득점인 32득점(3점슛 5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레이 탐슨(17득점 4어시스트)과 마리스 스피츠(16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워싱턴은 '베테랑' 폴 피어스가 2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존 월(16득점 11어시스트)과 마신 고탓(16득점 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4쿼터 막판 골든스테이트와의 집중력 대결에서 밀리고 말았다.

1쿼터 초반 1분여 동안 워싱턴이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네네와 고탓, 월이 무려 9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9-0으로 앞서 갔다. 골든스테이트가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커리의 3점슛과 탐슨의 점퍼, 데이빗 리의 레이업을 앞세워 11-12까지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1쿼터에만 13득점하며 30-28로 역전시킨 채 1쿼터를 마쳤다.

줄곧 리드를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워싱턴에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5분, 피어스에게 연속으로 자유투 5득점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72-73으로 끌려갔다.

4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가 결국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넘어갔다. 종료 5분16초를 남기고 98-95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안드레 이궈달라, 맷 반스가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107-99까지 달아났다. 결국 114-107로 승리했다.

▲ 25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2-9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05-92 인디애나 페이서스
댈러스 매버릭스 99-92 토론토 랩터스


오대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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