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25일 홈경기를 맞아 팀의 '루키' 이승현과 김만종의 대학교 졸업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열리는 졸업식 이벤트는 홈경기 일정으로 인해 실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승현(고려대)과 김만종(성균관대)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했다. 두 선수의 부모님도 졸업식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instax존' 좌석을 구매한 관객에게는 학사모와 졸업식 가운을 착용한 두 선수와 졸업사진을 함께 찍을 기회가 제공된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두 선수의 부모님과 홈팬들이 모두 함께하는 졸업식이라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이승현, 김만종 선수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승현과 김만종은 이번 시즌 각각 정규리그와 D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은 팀의 개막 8연승을 이끌었고 현재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데 크게 공헌했다. 김만종은 D리그 'BEST 5'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11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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