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명보 전 감독은 2024년 7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자진 사퇴한 후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그러나 부임 직후부터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 논란과 말 바꾸기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축구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국내에서 A매치가 열릴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현안 질의에서도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회 전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던 A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운영과 선수 기용, 리더십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며 ‘무능한 지휘관’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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