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훈훈함을 자아내는 미담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 마트 주인이 자신의 가게에서 사탕을 훔친 아이의 가정 형편을 알고 오히려 선물을 건넨 것이 그 사연이다.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폴인러브는 24일 할머니와 사는 한 아이의 절도 사건을 처리한 사연을 공개했다.
폴인러브는 "지난 17일 설날 연휴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생이 마트에서 사탕에 붙어있는 인형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신고 접수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으며, 아이는 경찰을 마주하자 무서워 울음을 터트렸다고 폴인러브는 전했다.
폴인러브는 "전북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의 박완근 경위가 아이 할머니와 연락 해보니 어머니는 4년 전 이미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실직 후 전국을 떠도신다고 했다"며 아이의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그랬을까?'하는 생각에 마트에 들러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마트 주인은 아이에게 전달해 달라며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건넸다"며 "박완근 경위님도 사과 1박스와 요거트 1박스를 사서 아이의 집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마트 주인과 경찰의 온정에 눈시울을 붉혔고, 아이는 손가락을 걸고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당 사연에는 현재 2만 건이 넘는 '좋아요'가 달리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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