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8일(한국시각) 밝혔다.
이는 이번 대회 기간 현지에서 갖는 사실상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으로 29일 오전 12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연이어 0-1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1승 2패(승점 3·골 득실 -1)로 A조 3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각 조 1, 2위와 12개 조 3위 팀 중 상위 8개의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그렇기에 한국은 9개의 경우의 수 중 3개만 성립되면 32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9번의 경우의 수 중 단 1개만 성공해 끝내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등 역대 최고 전력과 함께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조편성까지 이루어지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적과 경기력 탓에 홍명보 감독의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남아공전 패배 후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24년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됐고, 이 계약은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다. 다만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현재 상황을 보면 기자회견에서 향후 계획이나 거취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홍명보호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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