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는 어딜까. 한 여행사이트는 올 한해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여자에게 위험한 여행지를 공개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는 여자에게 위험한 여행지를 선정하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줄리 크로이처는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라면서 "예를 들어 여성 여행자로서 브라질과 덴마크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위험하지 않은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여행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와 도시로 1위 콜롬비아 보고타· 2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3위 페루 리마· 4위 인도 뉴델리· 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8위 태국 방콕· 9위 러시아 모스크바· 10위 필리핀 마닐라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해 선정한 것이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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