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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응원한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히트+호수비 활약
작성 : 2026년 06월 25일(목) 15:1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1에서 0.333(270타수 90안타)로 끌어 올렸다. 메이저리그 타율 2위 자리도 지켰다.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 0.340)와는 7리 차.

이날 이정후는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등장해 애슬레틱스 좌완 투수 게이지 점프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이정후는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는 7회말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제몫을 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슬레틱스의 셰이 랭글리어스가 우중간 펜스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이정후는 펜스와 충돌하면서도 이를 잡아냈다. 또한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빅터 베리코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33승 4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 손흥민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는 전날에도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뒤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남아공에 0-1로 패해 32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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