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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6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완파…정규리그 우승 보인다
작성 : 2015년 02월 24일(화) 21:22

삼성화재 레오/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25승6패(승점 74)를 기록, 2위 OK저축은행(승점 62)과의 차이를 승점 12점으로 벌렸다. 남은 경기는 5경기. 삼성은 승점 4점만 추가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우리카드는 3승29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오는 26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선규 역시 블로킹 6개를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레오의 공격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이선규와 지태환도 중앙에서 제몫을 해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서 부상을 당한 최홍석의 공백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블로킹에서도 우리카드를 압도한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허무하게 무너졌던 1세트와는 달리 다비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삼성화재엔 레오가 있었다. 레오는 고비 때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우리카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2세트 역시 삼성화재가 25-23으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레오의 활약과 블로킹의 우위를 앞세워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3세트도 25-20으로 따낸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는 28일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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