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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TBS "JTBC, 월드컵 중계권료 일부 납부 안해…중계 중단 가능성"
작성 : 2026년 06월 23일(화) 22:3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납부하지 못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TBS는 23일 "JTBC가 FIFA에 방송 중계권료 일부를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JTBC는 지난 2024년 10월 FIFA로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7 브라질 여자월드컵, 2030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난 3월 JTBC는 지상파 3사와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일 당시,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1억2500만 달러(약 1920 억 원)에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JTBC는 지난 12월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고, JTBC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JTBC가 중계권료를 일부 지급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월드컵 중계에 여파가 있을 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TBS는 "29일 시작되는 32강부터 한국에 월드컵 TV 중계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TBS는 또 "JTBC 대표자들이 스위스로 가서 FIFA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JTBC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1패(승점 3)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며,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자력 진출할 수 있다. 만약 한국이 32강에 진출했는데 중계가 끊기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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