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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전 남편 일라이 재혼 심경 "축하하지만 아들이 걱정돼" (연수롭다)
작성 : 2026년 06월 22일(월) 19:34

사진=유튜브 지연수의 연수롭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전 남편 일라이의 재혼 소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제 재혼 생각은요...?지연수 그녀의 솔직함 심경'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연수는 "알바를 하고 있다"며 "사람이 너무 많이 온다. 점심시간에 100~120명은 기본이다. 무거운 놋그릇을 옮기다 보니 손목이 (아프다.)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들 민수의 근황에 대해서는 "민수가 과학 상상 표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그림과 글짓기로"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또한 "학교 생활하면서 애가 처음 상을 받아서 정말 좋다. 이렇게 행복할 수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전 남편 일라이가 재혼한 가운데, 지연수는 먼저 "첫 촬영은 오늘이지만, 준비는 지난해 11월부터 했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타이밍부터 해명했다.

이어 일라이의 재혼 소식에는 "축하드린다. 그런데 내 생각이 중요하냐"며 "그 사람의 결혼을 알고 있었다. 솔직히 언제 하는지는 몰랐다. 제일 걱정되는 건 '내일 민수 학교 가야하는데'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학부모들 중에는 민수 아빠가 누군지 아는 사람도 있고, 혹시나 아이가 얘기를 듣고 상처 받을까 봐 그렇다"고 밝혔다.

또한 "짤이 돌더라. 우리가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할 때 재혼 안 한다고 했던 멘트가 있었나 보다. 근데 그 사람은 지금 30대다. 얼마든지 새로 결혼해서 출산도 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되는 나이인데, 나는 행복을 먼저 찾지 않았나. 나는 민수랑 둘이 지내는 거 솔직히 너무 좋다. 그 사람은 나보다 늦게 행복의 결실을 맺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나한테 1순위는 무조건 민수다. 민수 관련된 거 아니면 나한테 큰일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난 우주 대폭발이 일어났어도 민수가 넘어진 게 더 큰일이다. 그냥 '결혼하는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반응을 묻자 "(민수도) 안다. 우리는 축하했다. 그런데 우리가 축하 안 하면 어쩔 거냐"고 답했다. 그는 "많이 부담스러웠을 거다. 결혼 생활도, 이혼도 너무 시끄러웠지 않나. 이왕 결정한 거면 무조건 잘했으면 좋겠고,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라이를 응원했다.

특히 "그리고 우리는 생계형이니까 그런 방송도 선택한 거다. 내 사생활을 돈과 바꾼 거다. 솔직히 말해서 그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에 있어서 민수의 선택이 반영된 건 아니었지 않나. 어른들의 선택이었을 뿐이다. 나는 그게 되게 미안했다. 민수한테 (촬영에 대해) 얘기하긴 했지만 정확하게 그걸 설명해서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고, 민수는 그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자기가 TV에 나온 걸 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왜 자기를 알아보는지 잘 모른다. 얼마나 힘들겠냐"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5년 만에 꺼내놓는 이야기라며 "그 프로그램에서 민수가 철도 들고 바르고 모든 분들이 예뻐해 주신다. 근데 민수는 그 나이대에 맞는 평범한 아이다. 사람들이 가끔 '민수 착한 애 아니었어?' 이런 시선으로 보면 엄마인 내 입장에선 속상할 때가 있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지연수는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민수를 뒀다. 2020년 11월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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