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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4쿼터 턴오버 12개, 승부처 집중력 부족했다"
작성 : 2015년 02월 24일(화) 17:59

서울 SK가 2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7-79로 패했다. SK 문경은 감독 / 사진 이영훈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인천 전자랜드전 패인으로 승부처 집중력 부족을 꼽았다.

SK는 2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7-79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 초반 스타트는 괜찮았다. 전반 31실점하며 수비도 좋았는데 4쿼터 턴오버를 12개나 범했다. 승부처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리카르도 포웰에 대한 일대일 수비도 잘 되지 않았다. 정병국·정영삼·정효근 등은 잘 막아냈지만 포웰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후반 선수들의 체력에 대해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버거워 하는 부분이 있다. 김선형은 어제 밤에 신종플루 때문에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많이 피곤하지만 정신적으로 잘 버텨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를 언급했다. 그는 "어떤 분위기로 플레이오프를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 지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은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다. 직행 보다는 플레이오프 때 팀 분위기가 어떠냐가 더 중요하다"며 팀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

한편,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5승25패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패한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3승17패를 기록, 리그 3위에 머물렀다. 2위 원주 동부(35승15패)와의 승차가 2게임차로 벌어지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더 멀어졌다.


오대진 기자 / 사진 이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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